일론 머스크의 엑스닷에이아이(xAI)가 기존보다 16배 긴 문장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더 버지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그록-1.5'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록-1 버전을 내놓은 후 열흘 만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록-1.5는 그록-1보다 16배 더 긴 컨텍스트 길이를 한번에 이해할 수 있다. xAI는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의 GPT 모델과 엔트로픽의 클로드3 수준을 뛰어넘는 그록-1.5의 결과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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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 모델은 대규모다국어언어이해(MMLU)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81.3%의 점수를 기록하며 클로드2의 75%와 클로드3의 79%를 넘어섰다. 기본 수학 벤치마크 테스트 점수는 90%로, 클로드2의 88%를 능가했으며 클로드3의 92.3%과 비슷했다.
일론 머스크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1.5 업그레이드 버전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학습 중인 차세대 그록-2.0이 모든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AI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