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 시리즈' 글로벌 출시…70마력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자율작업 탑재

카테크입력 :2024/04/01 10:23

대동그룹의 모회사인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국내외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0~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GX는 국내 대형 농기계 시장을 리딩하고 농업 및 가드닝 수요가 견고한 해외 유틸리티 트랙터(60~80마력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4년간 약 200억 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대동은 높은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하이테크(Hi-Tech)’ 기반 다양한 편의기능과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대동,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 (사진=대동)

GX는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런칭하는 중형 트랙터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천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8년까지 누적 7천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엔진출력 등 세부 옵션에 따라 이달부터 국내는 GX5910(58.3hp), GX6710(66.4hp), GX7510(73.1hp) 로 해외는 RX6640(66.4hp), RX7340(73.1hp)로 판매한다.

주요 제품 특징은 하이테크 작업 편의 기능, 인체공학적 설계, 제품 원격 관리 기능 강화다.

대동 GX7510 트랙터 (사진=대동)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옵션)을 제공 해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대동은 자율작업 트랙터 라인업을 대형 모델HX에서 GX로 중형까지 확장했다.

다양한 운전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기어 조작 없이 버튼 또는 악셀 조작만으로 주변속이 가능해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있는 ‘파워시프트'가 적용됐다. 클러치 조작 강도와 상관없이 일정 속도로 출발해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 클러치 조작 없이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도 제공한다.

GX시리즈는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 속도 38.5km/h를 자랑한다. 트랙터 후방 연결 작업기의 상승/하강을 제어하는 승강력도 이전 중형 트랙터 RX 대비 25% 높여 무거운 작업기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련기사

대동 GX7510 트랙터 (사진=대동)

GX는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원격제어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긴급호출  ▲부품커머스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동 박준식 커스터머 비즈(Customer Biz) 부문장은 “대동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런칭한 GX시리즈는 중형 트랙터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대동은 앞으로도 AI, ICT, 플랫폼 기반해 미래농업 기업다운 혁신적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리딩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