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이 글로벌 숏폼 서비스 '틱톡'과 비슷한 세로로 영상이 보여지는 피드를 도입할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7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이 앱에 '영상' 탭을 추가하고, 틱톡 스타일 피드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인플루언서 에이전시 맥키니 전략 책임자 오스틴 널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그가 링크드인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앱 네비게이션 바에는 영상 탭이 신설됐으며, 짧은 영상을 스와이프하며 볼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영상을 공유하거나 영상에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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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의 새로운 기능은 커리어 경력과 전문성에 초점 맞춰질 전망이다. 최근 자신의 커리어 성장 이야기나 구직, 전문성 쌓기 등 주제에 대한 영상을 공유하고 팔로워를 모으는 틱톡 크리에이터가 다수 생겨나는 추세다. 링크드인이 이 수요를 끌어와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신은 링크드인이 크리에이터가 영상 콘텐츠를 올리도록 유인하기 위해 수익화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