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이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홍콩·중국 시험인증 기관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홍콩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HKCC와 친환경 제품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HKCC는 1998년 설립된 홍콩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전자제품 인증(IECEE CB Scheme), 안전마크 인증(HK), 생분해제품 인증, 에코마크 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다.
KTR은 협약에 따라 홍콩으로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에 HKCC와 현지 인증인 에코마크 획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토양·해양 생분해 시험평가 등 친환경 제품 시험인증 등의 분야에서 기술을 교류한다.
에코마크는 가구·기타 소비재 등에 대한 홍콩 친환경 인증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제품 생산부터 사용·폐기 단계까지의 환경 영향을 파악해 부여한다.
KTR은 또 28일에는 중국 국가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CVC와 ESS 배터리와 탄소중립 분야 기술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TR은 CVC와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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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업무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전기차충전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강제인증인 한국의 KC 및 중국 CCC 인증 획득 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친환경·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중화권 수출을 돕기 위해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필수 인증 분야에 대한 KTR의 권한 확대로 우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