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성 정체성을 찾게 된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올라온 '진실의 방' 2화에서는 게스트로 홍석천이 출연했다.
김계란이 "홍석천 님을 둘러싼 의혹들이 있다"며 "'홍석천, 여자도 좋아하는데 콘셉트로 게이인 척한다'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홍석천은 "정말 솔직히 얘기할까요?"라며 "사실 이건 기삿거리라서 얘기하기가 좀 그렇다"고 살짝 망설였다. 이어 "최초로 공개한다"며 "사실 저는 대학교 때까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중·고등학교 때는 남자 친구도 좋아하고 여자 친구도 좋아하고 그랬다"며 "성인이 돼서 한 첫사랑은 여자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여자 친구한테 까이고 나서 '난 안되나'라고 생각하다가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 그렇게 남자 친구를 만나면서 '아 내가 여자 친구보다 남자 친구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구나'라고 깨달았다"고 했다.
홍석천은 "중·고등학교 때는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였고, 성인이 돼서 제 정체성을 찾고,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라며 "그때부터는 지금까지 쭉 남자만 좋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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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여자 친구와 계속 잘 됐다면 행보가 달라졌을 것 같냐"는 질문에 홍석천은 "저도 그 고민을 한 적이 있다"며 "스스로에게 질문해 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더라"고 답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