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도입해 맞춤형 적극행정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제천시가 2022년 10월에 KT 양방향문자서비스를 업무 지원에 적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방향문자서비스가 적용된 업무는 정보화교육 민원처리, 환경민원 처리, 지하수 인허가, 재난안전 현장 제보 등이다. 지난해에만 1만7천399건의 문자를 수신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T 양방향문자서비스는 행정전화번호로 발송한 각종 안내 문자에 시민이 답장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시민들이 시청에 전화를 걸어야만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었지만, 양방향문자서비스를 통해 문자로 문의나 민원 문의 및 제보를 할 수 있다. 담당 공무원은 문자 확인후 즉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올 1월에는 양방향문자서비스로 길거리에 발생한 포트홀을 사진으로 제보 받아 즉시 조치하기도 했다. 폭우와 폭설로 인한 피해 현장이나 안전사고가 발발할 수 있는 현장에 대해서 사진을 제보받아 즉시 현장에 출동해 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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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협의회 단체관리, 기초수급자 관리, 노인 및 아동청소년 복지 등의 업무에 양방향문자를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협의회 단체 관리의 경우 기존에는 단체 회장이 회원들에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일일이 전화를 걸어야 했지만 이제는 문자를 통해 간편하게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답변을 수신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행정전화번호로 시민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 시민과 공무원 간의 신뢰감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담당자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기에 공무원에 대한 악성 민원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방향문자서비스를 비롯한 똑똑한 행정업무지원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