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 50억원을 웃도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S그룹 지주회사 LS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이사회의장은 급여 27억2천500만원, 상여 28억5천200만원, 기타근로소득 200만원 총 55억7천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55억5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촌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급여 27억2천500만원, 상여 24억4천4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총 51억7천9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25억9천만원)보다 99.9% 증가한 규모다.
LS는 상여와 관련해 "지난해 지급한 단기성과급은 2022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해 지급했다"며 "2022년 경영실적은 주요 자회사(전선, 일렉트릭, MnM, 엠트론) 세전이익과 단기성과급 지급수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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