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처럼 대구서 성공할 것"…FPT 소프트웨어, 新 사무소 오픈으로 韓 진출 속도

대구서 82번째 글로벌 사무소 오픈…"지역 경제계 생태계 일부 될 것"

FPT 소프트웨어가 대구광역시에 새로운 사무소를 오픈하며 한국 진출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FPT 소프트웨어는 최근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82번째 글로벌 사무소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FPT 소프트웨어는 지난 2016년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이번 대구사무소를 포함해 200명 이상의 전문가와 1천700명 이상의 오프쇼어 엔지니어, 3개의 사무소를 통해 LG전자, LG CNS, DGB, 신한은행, 신세계 I&C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FPT 소프트웨어는 최근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82번째 글로벌 사무소 오픈 행사를 가졌다. (사진=FPT 소프트웨어 홈페이지 캡처)

FPT 소프트웨어는 이번 사무소 오픈과 함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DGB금융그룹, IM뱅크를 포함해 금융권에서 보다 차량의 기술 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경상도 전역의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대구은행과 IT 인프라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오프쇼어 개발 센터 설립을 당면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뿐만 아니라 자동차, ITO 등의 다양한 부문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대전, 구미 등의 인근 지역의 니어쇼어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사무소는 향후 5년 내에 1천 명에 달하는 인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남부 지역의 기술적 중심지가 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민 투안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CEO는 "대구광역시는 6천 개 이상의 크고 작은 제조 기업이 있는 동시에 글로벌 탑 테크기업 중 하나인 삼성의 경제적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며 "기계제조, 반도체, 엔지니어링 분야가 특히 활발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대구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뒀고,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 역시 앞으로 몇 년 내로 놀라운 성장을 이곳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대구광역시의 지리적 이점과 역동적인 경제적 생태계의 일부가 돼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히고 한국 전역으로 기업 영향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