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남매 장녀인 배우 남보라가 아역 배우 시절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16일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동생들 다 키워놓으니 어떻게 쉴지 모르겠어요…K-장녀 남보라의 고민은? with 신예리 전 JTBC 본부장'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남보라는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함께 했던 신예리 전 JTBC 본부장을 만나 인생 고민을 상담했다.
남보라는 "이번 주에 드라마(효심이네 각자도생)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며 "저는 항상 일만 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눈 떠보니 방송국인 케이스였다. 교복 입고 학교 끝나면 방송국 가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라는 대로 하고 그렇게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쉼 없이 일만 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드라마도 중반부를 넘어서고 유튜브도 하고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면서 어느 날 깨어나 보니 제가 아무 느낌, 감정 없이 살고 있는 것 같았다. 숨 쉬는 거 말고 하는 게 없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마치 돌멩이가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 전 본부장은 "잘 쉬는 것도 훈련을 해야 한다"며 "작품이 끝나고 나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주고 싶다고 생각해둔 게 있을 거다. 그걸 하면 된다. 다음 선택에 대한 불안감은 잠시 내려놔라. 불안해하면서 보내든지 나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주면서 기다리든지 어차피 시간은 흐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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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보라는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있다"며 "한 달 동안 일본 살기"라고 말했다. 신 전 본부장은 "그래, 그런 걸 해봐라. 이제 동생들 안 돌봐도 되지 않나"라며 실행을 적극 권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