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7억4천800만달러(약9천873억원)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레딧은 주식 공모 가격을 1주당 31달러(약 4만원)에서 34달러(약 4만4천원) 사이로 설정하고 총 2천2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176만 주를 IPO에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딧은 당초 지난 2021년 IPO를 처음 준비했을 당시 시가 총액이 100억달러(약 13조원)로 평가됐지만, 매체는 이보다 감소한 65억달러(약 8조5천800억원) 수준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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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레딧의 IPO는 올해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딧은 미국의 소셜 뉴스 집계, 토론 웹 사이트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5년 스티브 호프만, 알렉시스 오하니안이 공동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