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12만명 방문…역대 최대

국내외 주요 업계 인사 대거 방문

디지털경제입력 :2024/03/08 16:46    수정: 2024/03/09 11:46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전세계 18개국, 579개 업체, 1천896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참관객 수는 약 12만명으로, 지난해 참관객 수인 10만7천486명보다 늘어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더배터리 컨퍼런스’에는 역대 가장 많은 1천94명이,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 지원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에는 6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동시 개최 행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배터리 관련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대거 방문했다. 김동명 배터리협회 회장(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과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등 K배터리를 대표하는 기업인이 총출동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주지사를 비롯해 필립 골든버그 주한 미국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대사 등 배터리 주요국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K배터리와의 연대와 협력을 희망했다.

박태성 협회 부회장은 "인터배터리 2024가 참가기업, 전시면적, 참관객 등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하며 18개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도약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K-배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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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오는 6월 독일 뮌헨에서 '인터배터리 유럽'을, 내년 3월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인터배터리 유럽은 6월19일부터 사흘 동안 독일 메세 뮌헨에서 개최하며, 국내 배터리 기업의 해외네트워크 확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 2025는 내년 3월5일부터 코엑스 전관에서 올해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개최한다. 참가 방법은 인터배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