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개발자, 올해도 기업 수요 증가한다

모바일·클라우드 앱 수요 증가 따라 개발자 수요도 늘어날 것

컴퓨팅입력 :2024/03/07 10:08

기업들이 올해도 자바와 인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퍼포스 소프트웨어는 2024년 자바 개발자 생산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바 개발자 생산성 보고서는 최근 자바 개발 동향 및 분석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한 분석자료다. 총 72개국에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자바 개발자 44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2024년 자바 개발자 생산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자바 개발자를 늘리려는 기업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퍼포스 소프트웨어)

보고서에 따르면 자바는 올해도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기업들이 관련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 응답자 중 60%는 기업에서 자바 개발자를 추가할 계획이며, 42%는 자바 개발 도구 예산을 증가시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31%는 개발 도구에 대한 연간 예산이 개발자당 500달러 이상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22%였던 수준과 비교해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자바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 중 하나는 오라클이 장기 지원(LTS) JDK 버전의 발행 빈도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했기 때문이다. 빠른 버전 향상으로 기업들이 최신 버전의 자바 활용하기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엔터프라이즈 앱, 모바일 앱 분야의 활성화와 함께 자바 개발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버전 별 사용 비율로는 자바 8이 24%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자바17이 23%로 2위를 기록했다. 자바11은 18%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3위를 기록했다.

최신 버전인 자바 20과 자바 21은 각각 11%와 6%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바 8은 이미 많은 기업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널리 사용되고 검증된 버전으로 다양한 앱이나 라이브러리 호환성 및 안정성 등을 꾸준히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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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규모 시스템에서 새로운 버전의 자바로 전환하기 위해선 호환성 테스트 및 배포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기업에서 신중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전환율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최근 장기 지원(LTS) 종료 등으로 보안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최신버전이면서 안정적인 자바 17 등으로의 전환이 늘어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