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퇴직금 내놔"...옛 트위터 임원, 일론 머스크에 거액 소송제기

트위터 인수 직후 부당해고 등 1억2800만달러 요구

컴퓨팅입력 :2024/03/05 10:03

엑스(X)의 전신 트위터의 옛 임원들이 퇴직금 미지급을 이유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소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라그 아그라왈 전 CEO 등을 비롯한 트위터 임원 4명이 머스크와 회사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씨넷

임원들은 머스크에게 1년 치 급여를 비롯해 주당 54.2달러로 계산한 주식보상금 등 총 1억2천800만 달러(1천706억원)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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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22년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부당하게 해고됐고 인수 계약에 명기된 주식 보상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이후 과반수를 넘는 직원을 해고해 이미 수차례 소송을 당했다. 머스크는 언론의 취재 요청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