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국제 협력 세미나도 풍성

미국·유럽·인니 기관과 산업 진흥 방안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24/03/04 08:59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오는 6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배터리 산업과 공급망 투자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 세미나,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 1일차인 6일에는 한-EU R&D 라운드 테이블, 2일차인 7일에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포럼, 영국 전기차(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가 열린다. 3일차인 8일에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 한-인니 배터리 다이얼로그가 개최된다.

한-EU R&D 라운드 테이블은 유럽 및 국내 배터리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한-EU 간 배터리 기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간담회다. 간담회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최신 소재 개발 배터리, 재활용 기술 및 시스템 개발 현황 공유와 배터리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 기술 등 한-EU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인터배터리 2023 사진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은 미국 전기차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로 협회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동향, 미국 배터리 분야 진출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과 국내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10곳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국 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는 협회와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며, 영국 EV와 배터리 산업의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국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소개하고 영국 산업 진출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영국 측은 영국의 배터리·EV 산업 및 정부 지원, R&D 프로그램, 규제정보를 소개하기로 했다.

인터배터리 2024 개최 국제 세미나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는 배터리 업계 주요 현안인 배터리 광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배터리 광물 부국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가 참여해 발표하는 ‘글로벌 공급망 동향과 인니 니켈 산업 전망'을 시작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에코프로, LX인터내셔널 등 국내 배터리 광물 관련 대표 기업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광물 수급 현황과 전망 광물, 확보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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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내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 등 한-인니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인니 배터리 다이얼로그도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국영기업인 IBC가 방한해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하며, 인니 현지 시장 진출 협력과 美 IRA 정책에 따른 양국 과제와 기회에 대한 논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 2024 인터배터리 를 통해 배터리가 K 세계 시장에서 지닌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배터리가 국내를 넘어 배터리 산업 관련 글로벌 동향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산업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