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9일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서울고검장 출신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를 내정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 내정자는 경동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5기로 1996년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냈다.
서울고검장을 끝으로 2022년 9월 퇴임한 김 내정자는 방송통신위원회 파견 법률자문관을 거쳤고,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과기정통부가 이동통신 3사의 28GHz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 절차를 밟을 당시 청문을 주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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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분야의 경력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 들어 방통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취업 승인을 받았으며, 3월 정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회의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