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저작권협회 유병한 회장 연임···"SW가치 제고 매진"

27일 그랜드 인터컨에서 25회 정기총회..."SW 불법복제율 선진국 수준 10%대로 낮춰야"

컴퓨팅입력 :2024/02/27 18:18    수정: 2024/02/27 18:22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27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 인공지능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시대를 맞아 SW 저작권 가치 제고와 역할 강화를 위한 담론 형성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병한 현 10대 회장은 11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2021년에 이은 연임으로 유 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다.

협회는 이날 회원사 및 관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중점 사업 방향과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협회는 지난 25년간 일관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가치인 SW 불법복제율을 선진국 수준인 10%대로 진입시키는 것과 SW와 SW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 AI기술 혁신으로 산업계와 기술환경의 질적 양적 변화가 큰 시기인 만큼 SPC가 다시 한번 도전과 혁신을 이룰 때이며, SW 저작권 보호와 SW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과 정책에 기민히 대응하는 한편 산업의 수요와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등 민‧관 사이 가교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병한 SPC 회장이 27일 열린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유 회장은 11대 회장에 연임됐다.

 

SPC는 27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를 위한 올해 주요 실천 과제로 ▲AX(인공지능 전환) 시대 새로운 SW 저작권 이슈 적극 대응 ▲SW 및 데이터 가치평가센터 구축 ▲AP 기술지원 패러다임 변화 대응 ▲SW 저작권 보호 공적 지원 강화 ▲SW 정품사용 사회적 인식 제고 홍보 활동 ▲신규 비즈니스와 서비스 창출 ▲기술혁신 환경 대응 등 협회 역할을 확대 및 강화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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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병한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AX의 핵심 요소이자 글로벌 기술개발 원동력인 SW 가치와 보호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라면서 "재임동안 SW 가치 인정과 저작권 보호, 정품의 효율적인 활용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 마련에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PC(Software·Property-right·Council)는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단체다.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와 관련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 활동과 소프트웨어 가치 인식 제고,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 환경을 정착,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한컴,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업체 100여 개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외국계 업체 30여 개를 포함 총 130여 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사 및 유통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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