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신진연구자를 정부 연구개발(R&D)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인력 풀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또 기업 네트워크 구축에도 본격 착수한다.
산업부는 27일 총 330개 이공계 대학·연구소에 공문을 발송하고 3주에 걸쳐 신진연구자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신진연구자 범위는 박사 학위 소지자 가운데 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만 39세 이하 또는 조교수 이상으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연구자다.
산업부는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전문분야, 연구성과, 산학협력 수요, 협력대상 기업, 정책 아이디어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대학·연구소 등 기관별로 조사에 참여하거나 신진연구자 개인 자격으로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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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조사를 통해 구축되는 신진연구자 인력 풀을 활용해 ▲투자의사결정 ▲사업·과제기획 ▲수행기관 선정 ▲R&D 과제 진도점검·성과평가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의지가 높은 기업, 해외 연구자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잠재력 있는 젊은 신진연구자들이 미래기술에 도전하고 글로벌 스타연구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