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25일(바르셀로나 현지시각) 마이크로LED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결합한 '씽크북 투명 디스플레이 랩톱'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LED 기반 17.3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 뒤를 투명하게 처리해 윈도 운영체제 배경화면과 아이콘이 화면 뒤 주위 사물과 겹쳐서 표시된다.
투명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정전식 터치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배치했다. 키보드 위에는 터치펜을 올려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최대 화면 밝기는 일반 노트북의 두 배 수준인 1천 니트(nit)로 높여 야외 시인성을 높였다.
화면 아래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물체를 인식한 다음 생성 AI로 관련된 사물의 정보를 표시하는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
레노버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룰 때 화면 뒤에서 이를 훔쳐볼 수 없게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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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디지털 환경과 실제 환경을 혼합해 기존 대비 이용자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AI PC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PC의 실제 출시 여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