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머티리얼,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에 141억 투입

연내 완공 위해 선제적 결정…추가 투자도 고려

디지털경제입력 :2024/02/21 16:54

탑머티리얼(대표 노환진)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약 141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탑머티리얼은 지난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 제품 시험 생산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한 '마더라인'을 연간 3천톤 규모로 구축하기 위해 초석을 다져왔다. 이번 설비 투자는 그 본격적인 실행의 일환이다.

탑머티리얼은 생산 설비의 대부분이 발주 후 입고까지 통상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의를 통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지를 포함한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며 모든 생산 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탑머티리얼 로고

이번에 갖추고자 하는 설비는 LFP뿐만 아니라 탑머티리얼이 수 년 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차세대 하이망간계 양극재(LMNO, LMRO)의 생산에도 병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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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전극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가운데, 차세대 양극재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순차적인 준비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