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국가대표 출신 윤성빈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토크 예능물 '강심장VS'에서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는 윤성빈, 배우 김병옥,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댄서 모니카·립제이가 함께했다.
이날 먼저 '강철 멘탈 소유자' 윤성빈은 과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수상 당시 화제가 된 차분한 모습에 대해 "숨어서 좋아했다"며 올림픽 대기실에서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멘털로 괄약근도 조절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스켈레톤 시합 당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곤욕을 치렀다"며 "배가 아파 웜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시합에 올랐다. 올라서자마자 신호가 왔다"고 말한 뒤 그 덕에 1등을 했다는 비밀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손절한다"며 "(빌려달라고 하면) 그냥 주고 만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주변인을 손절해야만 할 때 취하는 자신만의 손절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예의는 갖추되 정확하게 끝맺는 '강철 멘털'다운 방법에 일동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철 멘털과는 별개로 그는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매주 드라마를 4개씩 챙겨본다"는 그는 '운동 대 드라마' 질문에도 고민 없이 드라마를 선택했다. 심지어 "드라마 섭외가 들어오면 (출연) 생각 있냐"는 질문에 그는 "생각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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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눈물을 흘린 드라마로 MBC TV 드라마 '연인'(2023)과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을 말한 윤성빈은 각 드라마의 주인공인 '안은진 대 박보영'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기습 질문에 당황하다가 이내 한 명을 선택하며 의외의 이유를 설명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