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이르면 올 여름 미국 증시에 상장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네이버웹툰이 이르면 6월 미국 증시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버웹툰 예상 기업 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9천99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3천320억원) 수준으로, IPO를 통해 5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선정됐으며, 더 늘어날 수 있다.
빠르면 6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네이버는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 2021년부터 웹툰 사업 상장을 고려해왔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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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산하 조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네이버 콘텐츠 사업부 성장이 올해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둔화한 12.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로버트 리·자스민 류 연구원은 "애플과 아마존 웹 코믹 분야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사업 성장률 둔화로 웹툰 IPO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