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창식이 과거 쎄시봉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송창식이 손님으로 방문한다.
이날 배우 박원숙·안소영·안문숙, 가수 혜은이는 일일 머슴으로 활약했던 그룹 '쎄시봉' 멤버 김세환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사선녀와 함께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고 털어놓은 김세환은 혼자만 즐기기 아쉽다고 말하며 사선가 근처에 살고 있는 지인 송창식을 추천했다. 안 자매는 특별한 손님 송창식을 데려오기 위해 직접 광주로 출동했다.
안 자매가 송창식을 마중 나간 시각, 언니들은 집에서 분주하게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송창식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꽃단장하기 시작하는 큰언니에 혜은이마저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송창식과 박원숙 두 사람 사이에 얽힌 과거에 귀추가 주목된다.
55년 전 쎄시봉에서 활동하던 시절 송창식은 박원숙에게 전화로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소년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송창식이 아이 둘을 입양하게 된 놀라운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가왕도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가왕으로서 가수 조용필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송창식이 혈혈단신으로 쎄시봉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2년간 노숙 생활을 하기도 했다는 송창식은 추운 날씨엔 숨을 쪼개 쉬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카페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한 송창식은 코로나 이후 그동안 쭉 운영해 온 카페에서의 무대도 중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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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창식은 사선가에서 방구석 콘서트를 펼쳤다고 해 어떤 반가운 노래들을 불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