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고교 시절 2년간 노숙 생활 하기도…왜?

생활입력 :2024/02/15 08:25

온라인이슈팀

가수 송창식이 과거 쎄시봉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송창식이 손님으로 방문한다.

[서울=뉴시스] 1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송창식이 손님으로 방문한다. (사진=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제공) 2024.0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배우 박원숙·안소영·안문숙, 가수 혜은이는 일일 머슴으로 활약했던 그룹 '쎄시봉' 멤버 김세환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사선녀와 함께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고 털어놓은 김세환은 혼자만 즐기기 아쉽다고 말하며 사선가 근처에 살고 있는 지인 송창식을 추천했다. 안 자매는 특별한 손님 송창식을 데려오기 위해 직접 광주로 출동했다.

안 자매가 송창식을 마중 나간 시각, 언니들은 집에서 분주하게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송창식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꽃단장하기 시작하는 큰언니에 혜은이마저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송창식과 박원숙 두 사람 사이에 얽힌 과거에 귀추가 주목된다.

55년 전 쎄시봉에서 활동하던 시절 송창식은 박원숙에게 전화로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소년에서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송창식이 아이 둘을 입양하게 된 놀라운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가왕도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가왕으로서 가수 조용필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송창식이 혈혈단신으로 쎄시봉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2년간 노숙 생활을 하기도 했다는 송창식은 추운 날씨엔 숨을 쪼개 쉬어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카페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한 송창식은 코로나 이후 그동안 쭉 운영해 온 카페에서의 무대도 중단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어 송창식은 사선가에서 방구석 콘서트를 펼쳤다고 해 어떤 반가운 노래들을 불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