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워크 개발 명현 교수, 올해의 KAIST인 상

KAIST 53주년 개교 기념식서 …신설 실패상 김문주 전산학부 교수 시상

동정입력 :2024/02/14 13:34

KAIST(총장 이광형)는 ‘올해의 KAIST인 상’ 수상자로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를 선정,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명현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로봇 자율보행 신기술 ‘드림워크(DreamWaQ)' 개발 및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실적과 3D 위치인식 및 맵작성(SLAM) 등의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드림워크(DreamWaQ)’란 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도 성큼 오를 수 있는 보행로봇 제어기다. 명 교수 연구팀은 이를 장착한 자율보행로봇으로 ‘국제 사족보행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에서 MIT 등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의 KAIST인상을 수상한 명현 교수(왼쪽)와 이광형 총장이 시상식후 기념 촬영했다. (사진=KAIST)

시상은 이날 열린 KAIST 53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실패부문 실패상 포상이 처음으로 신설,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실패상 수상자는 김문주 전산학부 부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브이플러스랩(주)을 창업했다 실패하고, 이를 바탕으로 SW자동오류 관련한 연구로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교육, 학술, 국제협력 성과가 탁월하거나 KAIST의 위상에 크게 공헌한 총 39명의 교원에게도 특별 포상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학술대상 정원석 생명과학과 교수 ▲창의강의대상 박영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우수강의대상 함자 쿠르트(Hamza Kur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공적대상 이창양 경영공학부 교수 ▲국제협력대상 윤윤진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