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자사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의 전반적인 성장세에 힘 입어 매출이 소폭 성장했으나, 수익성 확보에는 실패했다.
안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392억원, 2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4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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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2천298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도 1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49% 늘어난 348억원을 시현했다.
안랩 관계자는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를 비롯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인 '안랩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 등이 작년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면서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자회사들의 연구개발 투자와 판매 부대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