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개그맨 조세호의 결혼 소식에 축하를 건넸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꾸며졌다. 열애를 공개한 후 처음 녹화에 임한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2일 조세호는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세호의 여자친구는 1991년생으로, 소속사 측은 "조세호가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MC 유재석은 조세호를 "예랑(예비신랑)씨, 우리 예비신랑"이라고 불렀다. "이제야 기자님들이 기사를 써주셨다. 그동안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조셉(조세호 애칭) 드디어 열애 기사가 났다"고 반겼다. 이에 조세호는 "열애 기사가 생각보다 좀 늦게 났다"며 쑥스러워 했다.
유재석은 "사실 조세호는 주변에 데이트 할 때 비밀리에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광수도 어저께 운동하다가 만났는데 (조세호와) 3번 마주쳤다고 하더라. 하하도 이야기했다"며 배우 이광수와 래퍼 하하가 조세호의 열애 사실을 지켜줬다고 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백화점에서도 우연히 보고 커피숍에서도 보고 길 가다가도 보고 3번을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다들 축하하지만 특히 제가 축의금을 얼마를 할 것인지를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유퀴즈' 방송에서 유재석은 조세호가 축의금 5만원을 냈다는 걸 알고 조세호에게 2배를 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세호는 "정해졌다. 10만원"이라고 못박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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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첫 게스트로 14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 박은주가 등장했다. 조세호의 열애 발표 전에 섭외된 상황이었다. 조세호는 "제가 변호사님을 통해서 또 배울 수 있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은주 변호사 역시 "조세호의 열애 기사를 봤다. 혹시 궁금한 것 있으면 많이 물어 보셔도 된다. 딱 적기에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