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폴드2'가 올 가을 픽셀9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픽셀 폴드2에 16GB 램과 텐서 G4 칩 탑재를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차기 폴더블폰 픽셀 폴드2는 올 봄에 열리는 구글 I/O 행사가 아닌 가을에 열리는 픽셀 9 공개 행사에서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에 구글은 자체 개발한 텐서 G2칩을 탑재한 폴더블폰 ‘픽셀 폴드’를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몇 달간 픽셀 폴드2를 테스트해왔고 초기 시제품에는 코드명 ‘주마(zuma)’라는 텐서 G3칩이 탑재됐지만, 최근 시제품에는 코드명 ‘주마프로(zumapro)’라는 텐서 G4칩이 탑재됐다.
구글은 작년 5월 구글 I/O 행사에서 픽셀 폴드를 발표했다. 하지만, 구글은 새로운 텐서 칩 소개를 주로 가을 행사에서 했기 때문에 픽셀 폴드2에 텐서 G4 칩이 탑재되면 가을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외신의 전망이다.
현재 픽셀폴드2는 EVT(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 단계의 시작 단계를 거치고 있어 구글 I/O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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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 시제품에 16GB LPDDR5 램과 256GB UFS 4.0 스토리지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작에는 12GB LPDDR5 램과 256GB UFS 3.1 스토리지가 탑재됐다.
해당 매체는 구글 픽셀폰에서 16GB 램 탑재는 처음이며, 이는 구글이 픽셀폰 전용 AI 비서 ‘픽시’(Pixie)를 개발해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램 용량 증가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