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3년 연속 '최고 등급'

투명한 기후변화 정보 공개 노력 인정받아

방송/통신입력 :2024/02/07 09:13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으로, 투자자 대신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데,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전 세계 2만3천200여개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만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고, SK텔레콤은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사내 ESG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실적을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네트워크 장비 소모 전력을 최대 53%까지 절감하는 싱글랜 기술 도입, 전력사용 37% 절감 효과가 입증된 액침냉각 시스템 구축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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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 권고안에 따른 기후정보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면서 이해관계자들이 SK텔레콤의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부터 신뢰받는 기업, 그리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