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한국생산성본부를 인공지능(AI) 서비스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AI 서비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AI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생산성본부를 1호 고객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AI 전환(AX) 생태계 확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AI 서비스인 '원 AI'를 한국생산성본부에 공급한다. 원 AI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기능과 유사하다. 다만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메일, 결재 등 개별 기업 내에서 생산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원 AI는 더존 ERP에 포함된 문서 중앙화도구 '원챔버'와 문서 작성도구 '원피스'를 기반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를 보관 및 관리한다. 더존비즈온 측은 기업 데이터의 외부 유출 없이 원 AI를 통한 업무 혁신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기업 정보보안을 위한 강력한 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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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원 AI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고도화하고 이 경험을 업계에 전파해 나갈 방침이다.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성장전략부문 지용구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를 도입해야 하는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