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 선도

울산 내 대학·공공시설에 스마트 에너지장치·태양광 설비 구축

디지털경제입력 :2024/02/06 16:49

동서발전이 울산 에너지 효율화 도시 탈바꿈에 앞장섰다.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는 6일 오후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울산광역시·엔엑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지난해 UNIST·울산가족문화센터 등 대학과 공공시설 총 10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장치 약 8천개와 자가 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사장, 송규완 울산광역시 원자력산업팀장, 이재용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한영대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 허근예 울산가족문화센터 센터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6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10개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화로 매년 2억9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총 3.04G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4인가구 기준 약 1만 세대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절감된 전기요금 중 일부는 향후 학생 복지와 지역주민시설 개선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효율 개선이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에너지비용과 탄소배출을 줄여 울산시가 에너지 효율화 선도 도시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대형 산업체·캠퍼스·상업용 빌딩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대상 수요 효율화 사업을 통해 국내 인구 약 1천만명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연간 약 24GWh의 전력수요를 감축하며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