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올해 말쯤 인도 증시에 상장해 최소 30억달러(4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법인은 현재 상장을 위한 조기 협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익명 소식통은 기업공개(IPO)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도 시장 최대 주식 공모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는 자사 가치를 2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33조3천400억원~40조원)로 평가 받은 뒤 주식 일부를 상장해 최소 30억달러(4조원)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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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로이터는 현대차 인도법인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시장 강화에 나서면서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공장 설립 등 24억5천만달러(3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의 현지 합산 점유율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