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황야’와 드라마 ‘선산’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영화와 TV 부문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한 주간의 시청을 집계하는 넷틀릭스 톱10 리스트가 도입된 후 한국 콘텐츠가 양 부문 1위를 기록한 것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카터’ 사례 이후 최초다.
‘선산’은 3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10 TV 비영어 부문 1위, 29개국 글로벌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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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는 지난 26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1천4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톱10 비영어 영화와 TV 부문 1위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부터 액션 블록버스터까지 장르와 소재를 넘나들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K콘텐츠의 저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