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3일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관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의 두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12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대마 흡연 사실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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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의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포폴 뿐 아니라 대마,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인의 명의로 44회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대리 처방 받은 혐의도 받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