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월드 폐업 수순..."불가피한 결정"

메타버스월드가 개발 중인 메타월드도 폐기될 듯

디지털경제입력 :2024/01/19 16:31    수정: 2024/01/19 17:51

넷마블에프앤씨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던 자회사 해산 및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는 산하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 가량에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직원들은 2월까지 근무할 수 있다.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엔씨가 2022년 아이텀게임즈와 블록체인 기업 보노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출범한 메타버스 전문 계열사다.

메타버스월드가 개발하던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메타버스월드는 넷마블에프앤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를 개발해왔다. 

이 게임은 2022년 첫 공개 당시만 해도 2023년 중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거쳐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올해 초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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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이 정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메타월드 프로젝트는 폐기될 전망이다.

넷마블에프앤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업 방향을 계속 모색했지만, 경영 상황과 시장 변화로 인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던 메타버스월드 법인 종료를 어렵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