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이달 11일 기준으로 고객 9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출범 2년 여 만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총 12조3천500억원, 수신잔액은 총 23조6천억원으로 성장했다. 2022년 말 기준 8조6천400억원이던 여신잔액은 1년새 1.43배로 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예대율은 52.3%에 달하며 22년 말(42.5%) 대비 9.8%p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2024년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 韓, '가상자산' ETF도 갈라파고스 되나2024.01.15
-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전액 상환 시 연체이력삭제2024.01.15
- 우리은행, 혁신 스타트업에 100억원 이상 투자2024.01.15
- KB국민은행 이어 우리은행도…육휴 이후 퇴사해도 3년 뒤 재취업2024.01.15
앞서 토스뱅크는 은행의 각종 성장 지표에 기반이 되는 자본 규모도 빠르게 확보했다. 2023년 말까지 선제적인 유상증자 단행을 통해 총 1조9천300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 규모의 성장 속에서 2024년 천만 은행의 궤도에 올랐다”며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혁신과 금융 주권을 강화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