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미국 국방부를 위해 사이버보안 기능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 임원들은 최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군을 위한 AI 기반 보안 기능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안나 마칸주 오픈AI 글로벌담당 부사장은 "국방부와 파트너십에 오픈소스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이 포함됐다"며 "자사 기술이 퇴역군인의 자살을 예빵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AI 해킹을 막을 완벽한 방법은 없다2024.01.10
- 오픈AI "AI 개발사, 저작권 있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어야"2024.01.09
- 오픈AI, 대규모 선거 앞서 가짜뉴스 등 AI악용 막는다2024.01.16
- 오픈AI, ‘군사-전쟁 목적 사용 금지' 제한 풀었다2024.01.15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대선에서 자사의 생성 AI 도구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픈AI는 그동안 챗GPT의 내부 정책에서 '군사 및 전쟁' 애플리케이션과 악성코드 생성에 AI 모델과 관련 기술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책에서 '악성코드 생성', '군사 및 전쟁' 애플리케이션, '다단계 마케팅', '표절', '인공잔디 사용' 등 금지했던 항목의 문구를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