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테크가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폐기물 선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에이트론'을 선보였다.
에이트테크는 이번 전시에서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미국 시장 최초로 에이트론 실황을 공개했다. 국내 생활폐기물 선별장에 에이트론이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업체마다 맞춤 도입한 결과물을 소개했다.
에이트테크에 따르면 첫 CES 참여임에도 미국, 멕시코,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부스를 찾아 관심을 보였다. 또 K-스타트업관 비즈 매칭을 통해 글로벌 투자사와 IR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국내 지자체 관계자, 업체 관계자 등도 부스를 찾아 투자·상용화 현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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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테크의 관계자는 "글로벌 테크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 VC 및 고객사에 에이트론을 향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추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트테크는 기존 폐기물 선별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로봇 에이트론을 개발해 지난해에만 약 20억 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서울시 송파구를 시작으로 듀얼 로봇팔을 적용한 '듀얼 에이트론' 모델을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에이트론만으로 이뤄진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가동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