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꺼냈다...재도약 기대

창세기전2 IP 기반 SRPG 장르...흥행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4/01/09 11:06    수정: 2024/01/09 13:43

라인게임즈가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프로젝트'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2월 박성민 대표 체제의 닻을 올린 후 체질개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새해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자회사 미어캣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SRPG '창세기전모바일'의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출시.

'창세기전 모바일'은 원작 시리즈 중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SRPG다. 원작 시리즈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에스더, 남도형, 장민혁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를 적용해 플레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창세기전 모바일'의 흥행을 기대하면서 라인게임즈가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신작의 사전 예약에 원작 게임팬들이 대거 몰리며 100만 명을 넘게 기록해서다.

또한 '창세기전 모바일'은 테스트 기간 게임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만큼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시 한달 내 주요 마켓 매출 톱10에 오를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라인게임즈 입장에서도 이 게임의 흥행은 중요한 상황이다. 결과에 따라 새해 사업 방향에도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되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박성민 대표 선임과 창립자인 김민규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퇴사 이후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잇다.

특히 이 회사는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최고기술책임자)에 이어 조동현 COO(최고운영책임자)가 핵심 부서를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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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조동현 COO는 창세기전모바일로 사업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조 COO는 라인게임즈의 미래를 책임질 창세기전 IP 신작과 함께 기존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중요 직책을 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신임 대표 선임과 조직개편 등 체질개선을 했다"라며 "새해에는 신작 출시로 성과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창세기전 모바일 등이 시장에 기대에 부응한다면 경영 안정화와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