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시장 점유율 20% 넘어

두 다리 안마부 개별·독립 구동

홈&모바일입력 :2024/01/03 15:53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전체 안마의자 시장에서 '헬스케어 로봇' 제품 비중이 20%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 로봇은 좌우 두 다리 안마부가 개별·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뜻한다.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하고 전신을 능동적으로 움직여가며 머리에서 발끝까지 주무름, 두드림, 지압 등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 제품 매출은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 전체에서 약 20%를 넘어섰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분석했다.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출시한 '퀀텀'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 로봇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 배경으로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가 꼽힌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5.2%에 달하는 161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헬스케어 로봇이 탑재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하체 근육을 더욱 세밀하게 자극하고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 되도록 설계됐다. 차별화된 동작을 구현해 몸을 움직여가며 마사지하는 느낌이 호평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은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파라오 로보', 콤팩트 헬스케어 로봇 '팔콘'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팔콘'은 출시 4개월 만에 1만 3천 대 이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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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는 가장 최근 출시한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으로 미래 헬스케어 로봇 비전을 담아내며 제품 라인업을 갖춰나가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새해에는 헬스케어로봇 카테고리가 안마의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