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경쟁관리국, 서드파티 컨트롤러 제한한 소니에 벌금 194억 원 부과

플레이스테이션4에 서드파티 제조사 컨트롤러 사용 제한해

디지털경제입력 :2024/01/03 08:23

프랑스 당국이 소니에 벌금 1천350만 유로(약 194억 원)을 부과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지난 2015년 11월 플레이스테이션4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공식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가 아닌 서드파티 제조사의 컨트롤러를 연결할 경우 일정 시간 후 본체에서 컨트롤러를 인식하지 못 하도록 한 바 있다.

프랑스 경쟁관리국(Autorité de la Concurrence)은 소니의 이런 조치가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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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4와 공식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 이미지.

또한 서드파티 제조사가 소니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한 조건과 기준을 요청했음에도 소니가 이를 전달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경쟁관리국은 "이런 관행의 영향을 받은 서드파티 제조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