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이 2차 공개 매각에서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NXC 지분 85만1천968주(지분율 29.3%) 2차 입찰이 유찰됐다.
1차 매각에 이어 2차 매각에서도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에 유찰된 NXC 지분은 NXC 故김정주 창업주의 유족이 상속세 명목으로 기획재정부에 물납한 물량이다.
당시 유가족은 지분가치 약 4초7천149억 원에 달하는 NXC 비상장 주식 85만1천968 주를 물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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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XC 지분 공개입찰이 유찰된 이유로는 전체 물량을 한 번에 파는 통매각으로 진행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컸다는 점과 이를 취득하더라도 NXC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 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2차 매각이 유찰됨에 따라 앞으로 지분 매각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