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한 카카오가 소상공인 등과의 파트너 관계를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당시 카카오는 5년간 총 3천억원의 상생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 ▲공연 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 등을 위한 활용 계획을 소개했다.
올 한해 카카오 공동체는 함께 뜻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실천을 했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위한 밀착형 상생 도우미로
카카오는 지난 8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지속적 방안을 마련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카카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가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상생 캠페인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의 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등 소상공인협단체가 함께하는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꾸준히 펼쳐온 카카오의 활동에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상생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달 19일 상패를 받았다.
소신상인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공급과잉 농축수산물의 판로 개척
카카오의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11개 시장의 디지털 전환 교육 이후, 올해 상반기 '점포 톡채널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시장을, 하반기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사업'으로 80개 시장까지 총100개 시장의 디지털 교육을 성료했다.
2023년에는 100개 시장에서 100개 시장 상인회와 899명의 상인이 참여해 톡채널 설치 및 톡채널 기본 교육 등을 완료했다. 총 999개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으며, 21만4천181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를 통해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원을 돌파했으며, 약 4천730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 여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올해는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과 수익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색이 균일하지 못해 유찰돼 폐기되는 '못난이 꽃' 중 고품질 상품을 선별해 판매했다.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수차례 매진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전을 선보여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화훼 소비 문화 정착 및 확산 기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커머스 통한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온라인 세미나 통해 비즈파트너 성장 지원
카카오의 커머스CIC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카카오톡 스토어 소상공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4차례의 특별 기획전 참여 기회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는 '상생브랜드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려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온라인 판매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특별 기획전을 열어 할인 쿠폰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도 진행해왔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의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90% 이상이 중소 사업자로,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자체 제작 공간 '카카오비즈니스 스튜디오'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오픈, 온라인 콘텐츠를 위한 최적의 송출 장비들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세미나 제작이 가능해졌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는 카카오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무 중심의 강의와 서비스 담당자들의 멘토링이 더해져 수강자들의 삶과 사업에 직접적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을 위한 한 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을 선포하고,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적극 발굴 중이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을 위해 ▲질병이나 사고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택시 기사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모빌리티 종사자를 찾아 알리고 시상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초보 대리 기사의 직무교육과 건강관리를 돕는 '슬기로운 대리생활 캠페인' ▲택시기사 자녀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재단 통해 재능있는 창작자 발굴·후원 확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5월 다양한 문화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카카오창작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재단 사업 운영을 위해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향후 5년 동안 최소 1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웹툰, 웹소설 창작자에게 도움이 될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창작아카데미 사업을 확대해 운영했다.
또 웹툰·웹소설 창작자 공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웹툰, 웹소설 창작자뿐만 아니라 영상과 음악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디지털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위한 기금 조성
카카오페이는 비즈니스 특성을 살려 소상공인 및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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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30억 기금을 조성해 3년간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첫 사업으로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운영, 5060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한 달간 판교 지역 결제 가맹점을 지원하는 '판교 구석구석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상공인 상점 대상 가맹점 광고 무료 지원 및 결제 행사를 진행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