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파인헬스케어가 지난 19일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부원장과 신현경 파인헬스케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내 욕창단계평가 시스템 고도화 ▲간호 임상 활용을 위한 의료기기 실증 및 공동 사업화 등이다.
관련해 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2021년 9천여 장의 충분한 욕창 데이터를 확보해 욕창단계를 예측, 맞춤형 드레싱을 추천하는 욕창단계평가시스템을 파인헬스케어와 공동 개발했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을 마치고, 오는 2025년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홍정희 간호부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가 이뤄지고,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되어 많은 간호사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경 대표도 “인공지능(AI) 의료기기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함으로써, 간호사가 오롯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