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챗GPT 전용 기기 제작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26일 오픈AI 내부 관계자가 이런 소식을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휴대용 AI 전용 기기다. 챗GPT 기반으로 각종 AI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전용 운영 체제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오픈AI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기기 콘셉트를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인력 채용도 시작했다. 애플 탕 탄 부사장이 챗GPT 기기 모양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그는 내년 2월 애플을 그만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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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산업 디자인 책임자로 알려진 아오야기 쇼타도 최근 사임했다. 내부 관계자는 쇼타도 곧 오픈AI에서 탕 탄과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올여름부터 해당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지속적으로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11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오픈AI 데브데이'에서도 "AI를 기기에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