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예계 10대 뉴스…1위 스타 덮친 '마약 게이트'

생활입력 :2023/12/28 11:54

온라인이슈팀

2023년 연예계는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마약 스캔들, 가요계의 계약 이슈, 스타들의 결별과 이혼,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의 소식 등 다사다난했던 뉴시스 선정 2023년 연예계 10대 뉴스 중, 어떤 소식이 대중의 관심과 집중을 받았을까?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다양한 연예계 핫이슈에 대한 공감 순위'를 알아보는 서베이를 실시했다.

'올해 다양한 연예계 핫이슈에 대한 공감 순위'가 공개 됐다.

응답자가 꼽은 2023년 연예계 10대 뉴스 1위는 '연예인 마약 게이트'(31.3%)로 나타났다.

올해 초 유아인으로 시작된 마약 파문에 이어, 올 10월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은 27일 숨진 채 발견되어 누리꾼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2위는 'KBS 최대 위기'(14.0%) 뉴스가 차지했다.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로 재정이 악화되었고, 방만경영과 콘텐츠 경쟁력 상실 등의 이유로 창사 5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3위와 4위는 '방탄소년단 군백기'(11.0%), '피지컬100 K-콘텐츠 힘'(8.5%)이 차지했다.

K팝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방탄소년단(BTS)는 멤버 전원이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본격적인 '군백기'가 시작됐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인 피지컬 100은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며 시즌 1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전세계 쇼츠를 강타하고 단숨에 빌보드 핫100을 뚫었던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글로벌 핫 루키로 급부상하던 도중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이르렀다.

이는 대중 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 충격을 준 뉴스로 5위(8.3%)로 나타났다. 2023년 영화계는 '범죄도시3', '밀수', '서울의 봄'이 선전했지만, 그 외 기대감을 가지고 개봉한 많은 한국 영화는 흥행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는 극장가 침체의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한국 영화의 부진 뉴스가 6위(8.1%), 업계 지각변동을 일으킨 SM 경영권 대전은 7위(6.4%)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국 영화의 부진을 거듭하는 사이를 파고든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뉴스가 8위(4.8%)를 차지했다.

안타까운 사망 소식도 있었다. 윤정희, 현미, 변희봉, 서세원 사망 소식이 9위(4.7%), 스타 부부들의 이혼 소식이 10위 (3.0%)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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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위즈패널'을 통해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79%p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