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는 올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약 4천500건의 배달을 수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복잡한 도심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로봇 모니터링이 가능한 '뉴비고', 주문 배달 애플리케이션 '뉴비오더'를 자체 개발한다.
올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포함한 도심지, 골프장, 캠핑장 등 15개 사업장 내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환경의 운행 데이터를 확보해왔다.
배달 서비스 지역 중 가장 많은 주문량을 기록한 운영지는 진주 캠핑소사이어티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605건의 배달 주문 건 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아메리카노, 페퍼로니 피자, 캠핑용 장작 순으로 주문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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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내 배달로봇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배달로봇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95%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하며 배달로봇에 대한 긍정적 역할에 동의했다. 서비스 이용 결정요인으로는 저렴한 배달비와 상대적으로 빠른 배달시간, 최소주문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 등을 꼽았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지난 한 해 뉴빌리티는 국내외 다양한 환경조건 내 로봇서비스 운행을 통해 본격적인 자율주행 로봇 시대를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매진해 왔다"며 "새해에도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고객 중심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