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후보자 "하루빨리 방통위 정책 시행 희망"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정상업무 추진 시급' 강조

방송/통신입력 :2023/12/27 10:33    수정: 2023/12/27 10:35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27일 “하루빨리 방통위가 주요 방송 통신 미디어 정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방통위가 여러 사정으로 적기에 정책을 추진하고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과 미디어 융합에 따라 방송 통신 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경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민의 삶의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산업 성장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방통위의 정상적인 정책 업무 추진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거나 방송 통신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를 전면 개편해 융합 환경에 걸맞은 규범체계를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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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디지털 미디어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미디어의 공정성 회복을 통한 사회적 신뢰자본 축적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또 “그동안 법조인과 공직자로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연된 현안을 처리하고 방통위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