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4 표준 모델의 128GB 버전에 UFS 3.1칩이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국내 IT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갤럭시S24 기본 모델 중 가장 낮은 스토리지 모델에는 UFS 3.1 칩이 들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128GB 버전에는 UFS 3.1이, 그 이외 라인업에는 UFS 4.0 칩이 탑재된다"고 덧붙였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가격을 올리는 대신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 역시 비용 절감의 일환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UFS 4.0 칩은 UFS 3.1보다 읽기 및 쓰기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며, 전력 소모량도 46%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칩은 앱과 게임을 더 빨리 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일 저장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폰아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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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플러스 11을 포함한 많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은 현재 UFS 4.0 칩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픽셀8을 포함한 일부 제품에는 UFS 3.1 칩이 탑재돼 있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UFS 3.1와 UFS 4.0 칩은 큰 변화는 아니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무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