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성수기 앞두고 노트북 신제품 '봇물'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무게 1.2kg 내외, 두께 15mm 이하 제품 강세

홈&모바일입력 :2023/12/27 09:01    수정: 2023/12/27 13:45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PC 출하량은 매년 1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한다. 입학·졸업 등 새 PC 수요가 몰리며 노트북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완제PC 출하량에서도 노트북이 데스크톱PC의 2배 이상 출하됐다.

특히 올해는 인텔이 NPU(신경망처리장치) 탑재로 AI 처리 역량을 갖추고 내장 그래픽칩셋을 외장 그래픽칩셋 수준으로 강화한 '코어 울트라'(개발명 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예년보다 일찍 출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북4 프로 360(좌) / LG전자 그램 16. (사진=지디넷코리아)

주요 PC 제조사들은 이에 맞춰 코어 울트라 탑재 노트북 신제품을 새해부터 국내 시장에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MSI 등 일부 업체는 예약판매 없이 이달 하순부터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북4 3종, 디스플레이 대폭 개선

삼성전자가 새해 1월 2일부터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하는 갤럭시북4 3종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AI 기능을 활용한 각종 소프트웨어 탑재와 함께 디스플레이 강화를 내세웠다.

화면이 고정된 울트라·프로, 화면을 360도 회전할 수 있는 프로 360 모델은 화면 해상도를 2880×1800 화소로 높여 윈도11 운영체제에서 확대 비율을 125% 이상으로 높일 때 시인성을 개선했다. 터치작동도 기본 지원한다.

코어 울트라 탑재 삼성전자 갤럭시북4 3종. 내년 초 정식 출시된다. (사진=삼성전자)

AI 소프트웨어로는 오래된 사진이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꾸는 '포토 리마스터'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SSD 용량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북4 울트라가 336만원, 갤럭시북4 프로 360이 259만원, 갤럭시북4 프로가 188만원부터 시작한다.

■ LG전자, 두께 12.4mm로 줄인 '그램 프로' 공개

LG전자는 새해 1월 성능·휴대성을 강화한 '그램 프로'를 국내 출시 예정이다.

그램 프로는 인텔이 요구하는 노트북 성능 인증 규격 '이보'(EVO) 기준인 두께 15mm 보다 더 얇은 두께 12.4mm, 무게 1.199kg 안에 16인치, 2560×1600 화소 화면을 탑재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LG 그램 프로 (사진=LG전자)

AI 관련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 사진 전송,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8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갖춘 '그램 링크'가 기본 탑재된다. 출고가는 제품 제원에 따라 달라지며 254만원에서 334만원까지.

■ MSI 프레스티지 16 AI 이보, 99.9Whr 배터리 내장

MSI 프레스티지 16 AI 이보는 항공기 내부에 별도 절차 없이 휴대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인 99.9Whr 배터리를 내장해 작동 시간을 최대 19시간 확보했다. 화면 밝기가 최대 400니트인 16인치, 2560×160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세대 제품 대비 한글 입력에 필요한 우측 시프트 키 조정, 터치패드 면적 확대, 숫자 키패드 확대 등을 적용했다. 2.4/5/6GHz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최신 규격인 와이파이7(802.11be)을 기본 지원한다.

프레스티지 16 AI Evo B1MG. (사진=MSI)

AI 기반 기능으로 화상회의시 외부 소음 억제, 소프트웨어 성능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MSI AI 엔진이 사전 설치된다. 두께는 16.85mm이며 무게는 전세대 대비 400g 가벼운 1.5kg으로 줄었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7 155H, LPDDR5 16GB, 512GB SSD 모델 탑재 기준 190만원이며 현재 국내 판매중이다.

■ 에이수스, 젠북 14 OLED 내년부터 국내 판매

에이수스는 내장 프로세서를 코어 울트라로 업데이트한 젠북 14 OLED를 출시했다. 무게 1.2kg, 두께 14.9mm이며 75Whr 대용량 배터리로 완전 충전 후 최대 15시간 작동한다.

OLED 디스플레이는 2560×1600 화소와 1920×1200 화소 중 선택 가능하며 화면 밝기는 400니트, 화면 주사율은 최대 120Hz이다. 정지화면 표시시 번인 등 현상을 최소화하는 OLED 케어 소프트웨어가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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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북 14 OLED. (사진=에이수스)

코어 울트라 탑재 NPU를 활용해 화상회의시 배경 흐림, 주위 소음 감소 등을 적용하는 AI센스 카메라 기능이 작동하며 썬더볼트4(USB-C) 2개, HDMI 2.1 1개, USB 3.2 Gen.1(USB-A) 1개를 내장해 별도 어댑터 없이 입출력 장치를 쉽게 꽂을 수 있다.

가격은 1920×1200 화소 OLED 디스플레이와 코어 울트라5 125H 프로세서, 16GB 메모리와 512GB SSD, 윈도11 홈 탑재 제품 기준 129만 9천원이며 1월 2일부터 순차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