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부터 호캉스까지…카드업계, 연말연시 할인 강화

황금연휴 기간, 소비 증가 기대

금융입력 :2023/12/26 10:42    수정: 2023/12/26 11:22

카드업계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해 해외여행부터 호캉스까지 각양각색의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한화로 150·300·50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5·10·15만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카드상품은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클럽 프리미어 트래블 ▲클럽 프리미어 호텔 등 총 9개다.

현대카드의 경우 ‘현대카드 대한항공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지난 반년동안 결제 이력이 없을 경우, 20만원 이상의 항공권 구매 시 5%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픽사베이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할인 혜택도 있다. BC카드는 내년 2월까지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 ▲강원도 비발디파크·모나 용평·오크밸리·엘리시안 강촌·휘닉스 스노우파크·하이원 리조트·웰리힐리파크·알펜시아 ▲경상도 에덴밸리 리조트 ▲전라도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 11개 스키장에서 리프트와 렌탈, 강습료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하나카드 역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강원도 모나 용평·비발디파크 등 7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및 렌탈을 25~30% 할인한다. 할인기간은 내년 초 각 스키장이 시즌 종료 후 폐장할 때 지속된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강원도 비발디파크에서 주간 타임패스 리프트를 구매하거나 리프트 및 장비렌탈 패키지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국내 호캉스족을 위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호캉스란 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말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카드는 내년 2월까지 ‘올(ALL) 우리카드 인피니트’ 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코르 계열 호텔 무료 1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연회비를 납부하면 7일 이내에 ▲1만4천 기프트 포인트 ▲올 멤버십 골드 등급 ▲아코르 플러스 혜택(국내 호텔 F&B업장 최대 5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호텔 로비(제공=픽사베이)

신한카드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등 23개 호텔 및 리조트를 대상으로 스위트 객실을 예약한 이들에게 숙박비를 최대 15% 할인해 준다. 이날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고 31일까지 투숙하는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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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롯데카드는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CJ더마켓에서 5만·12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5천원·1만원 ▲CJ쿡킷에서 3만원 이상 결제 시 7천원 ▲그리팅몰에서 3만·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1만원 ▲더반찬&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연차 소진,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활용해 연말 여행을 떠나려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 여행객을 겨냥해 각 카드사가 항공권, 면세점, 해외여행 등 각종 혜택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