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해킹을 당해 기업 데이터가 유출된 인섬니악게임즈가 22일(현지시간) 입장문을 발표했다.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 라쳇앤클랭크 시리즈 등을 개발한 인섬니악게임즈는 최근 랜섬웨어 해킹으로 인해 개발 중인 신작과 내부 직원 정보 등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인섬니악게임즈는 트위터를 통해 "쏟아지는 우려와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한다"라며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서로를 지원하기 위해 내면에 집중했다. 도난당한 데이터에 전현직 직원과 외부 계약자 개인정보가 포함됐으며 플레이스테이션5용 마블 울버린에 대한 초기 개발 세부 정보도 포함됐다. 이 밖에 어떤 데이터가 유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경험은 우리에게 극도로 고통스러웠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우리가 개발한 게임을 의도한 대로, 이용자가 누릴 자격이 있는 대로 즐기기를 바란다"라며 "인섬니악게임즈는 마블 울버린의 주인공 로건처럼 탄력적이다. 마블 울버린은 계획대로 개발된다. 이 게임은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우리의 모든 계획과 마찬가지로 개발 전반에 걸쳐 크게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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